지난 콘텐츠에서는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 나만의 이사회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다뤄봤어요. ****이번에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어떤 사람들을 채우는 것이 좋을지 고려해 봐요.
이사회를 구성할 때는 ‘다양성’이 가장 중요하죠. 대표님의 경험과 다른 경험을 가진 사람, 성별, 연령대 등 ‘다양성’에 근거해 이사회를 구성해야지 고정관념이 강화되는 등의 역효과를 불러일으키지 않죠.
또한, 인간적으로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해요. 예를 들면, 저는 오랫동안 큰 회사에서 일하다가 스타트업으로 옮기면서 비슷한 변화를 겪은 사람들로 이사회를 구성했어요. 각자의 고충과 어려움이 있지만, 이를 극복하고 피봇을 잘한 점을 배우고 싶었던 거죠. 완벽한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, 내가 배우고 싶은 부분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찾는 겁니다.
결국 나만의 이사회를 구성하기에 앞서 중요한 것은 **"내가 지금 필요한 것을 잘 아는 것"**이에요. 그리고 첨언하자면, 필요한 것이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사회 임기는 1년으로 정하고, 연말에 필요에 따라 이사회 구성을 새롭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<aside> ✔️ 본 내용은 약 20년간의 실리콘밸리 근무 경험을 토대로 ‘스타트업 조직 내의 웰빙’을 위해 일하고 있는 피플+컬처 김미루 대표님의 기고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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